335 장

"사람은 어디 있어?" 무치진이 직접 부사한에게 물었다.

그가 부사한을 아는 한, 이 사람은 이런 일로 자신을 속이지 않을 것이다.

부사한이 담담하게 말했다. "갔어."

"......" 무치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.

갔다고? 그럼 왜 날 부른 거야?

무치진은 부사한의 시선을 따라 3층의 어떤 발코니를 바라보았다.

언만만과 성연이 사는 기숙사의 발코니는 매우 눈에 띄었다. 이 아파트에서 그들만 나오지 않은 집이었고, 텅 빈 발코니는 마치 무언가를 조롱하는 듯, 무언가를 보여주는 듯했다.

"연아, 너랑 무치진은..." 만만은 지금까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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